학생 단편 〈Ball Face〉, 오타와 영화제 첫 4관왕
제50회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We Are Aliens와 Praying Mantis가 각각 장편·단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학생 단편 Ball Face는 한 해에 4개 상을 받은 이 페스티벌 최초의 작품이 됐다.
장편·단편 대상의 주인공
제50회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OIAF 2026)의 장편 애니메이션 대상은 코헤이 카도와키의 *We Are Aliens*가, 단편 애니메이션 대상은 조 셰의 *Praying Mantis*가 차지했다. *We Are Aliens*는 일상의 장면들을 에피소드식으로 엮으며 평범한 순간 안의 드라마와 코미디, 뜻밖의 연결을 포착한 작품이다. *Praying Mantis*는 모성 본능을 어두운 은유와 폭력적 이미지로 다룬 단편으로 평가됐다.
Ball Face가 남긴 4관왕 기록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작품은 로런스 테리엔의 클레이메이션 학생 단편 *Ball Face*였다. 이 작품은 관객상, 유머 부문 헬렌 탕게이상, 학생 애니메이션상, 캐나다 학생상을 받아 OIAF 역사상 한 해에 4개 부문을 석권한 첫 작품이 됐다. 주인공이 소속되기 위해 스스로의 형태를 바꾸는 설정은, 타인에게 맞추려는 불안과 어색함을 점토의 물성으로 드러내는 방식이다.
안시 수상에서 오타와 4관왕까지
*Ball Face*는 지난 6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졸업작품 부문 크리스탈을 받았다. 이어 오타와에서 한 해 4개 상을 받은 첫 작품이 됐다. 단편 대상작 *Praying Mantis*는 이번 수상으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 심사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