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d Will Walk, 기적의 빵이 가족을 먹잇감으로 바꾸는 역좀비 추격전

Alex Boya가 쓰고 연출·애니메이션을 맡은 캐나다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식량난 속 ‘기적의 빵’에 의해 빵 인간이 된 남동생을 누나가 굶주린 군중으로부터 구한다.

빵이 된 동생과 굶주린 군중

행성이 기아에 시달리는 가운데 기업 ‘더 밀(The Mill)’은 기적의 빵을 내놓는다. 그러나 그것을 먹은 사람은 걸어 다니는 빵 덩어리로 변한다. Bread Will Walk는 빵이 된 어린 남동생을 데리고 달아나는 누나와, 그를 먹잇감으로 뒤쫓는 굶주린 군중의 추격을 따라가는 2025년 캐나다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좀비 장르를 뒤집는 추격

위협의 방향이 보통의 좀비물과 반대라는 점이 이 작품의 중심이다. 변한 이들은 사냥꾼이 아니라 쫓기는 존재이며, 거리의 미로와 굶주림이 누나의 보호를 압박한다. 알렉스 보야는 각본·연출·애니메이션을 맡았고, 제이 바루셸이 모든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손그림 프레임이 만드는 불안

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NFB)는 이 작품이 4,000장 이상의 손그림 프레임과 디지털 콜라주를 결합한, 끊임없이 변형되는 한 쇼트처럼 구성됐다고 소개한다. 약 11분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신체 공포와 검은 유머를 결합해, 과소비·기업의 탐욕·선전을 풍자하는 방식이다.

NFB 온라인 공개

이 작품은 2026년 10월 13일부터 NFB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칸 감독주간과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 경쟁에 선정됐으며, 굶주림과 생존의 관계를 추격극의 규칙 자체로 바꾼 단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NFB 작품 소개 · NFB 공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