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yote vs. Acme, 1억 달러 흥행이 보여준 극장 개봉의 반전
《Coyote vs. Acme》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억 달러를 넘겼다. 한때 개봉이 취소됐던 완성작이 독립 배급을 통해 극장에 도달한 사례다.
《Coyote vs. Acme》가 전 세계 흥행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완성된 영화가 한때 공개 취소와 세금상각 대상으로 분류됐던 이력까지 고려하면, 이번 성과는 작품 자체의 흥행 수치이면서 완성작의 유통 경로가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코요테가 법정에 서는 설정
영화에서 와일 E. 코요테는 수년간 실패한 ACME 제품으로 피해를 입은 뒤 인간 변호사 케빈 에이버리와 손잡고 회사를 상대로 맞선다. 로드러너를 잡으려다 매번 ACME 발명품에 당했던 기존 카툰의 반복 구조를, 손해배상 소송을 중심으로 한 실사·애니메이션 결합 코미디로 전환한 설정이다.
취소에서 극장 배급까지
워너브러더스는 2023년 완성된 이 영화를 개봉하지 않기로 했으나, 이후 Ketchup Entertainment가 배급을 맡아 미국에서 8월 28일 극장 개봉했다. 제작 중단이 아니라 완성 후 공개가 철회됐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개봉 연기와는 다른 유통상의 변수가 있었다.
흥행 수치가 남긴 비교점
이번 1억 달러 돌파는 대형 스튜디오가 최초 배급을 포기한 뒤 독립 배급사가 극장 개봉을 성사시킨 작품의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화의 소송 서사와 실제 공개 과정이 모두 거대 기업에 맞서는 코요테라는 이미지를 공유하지만, 흥행 성과가 곧 모든 보류 작품의 극장 개봉 가능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마케팅 비용, 판권 조건, 관객층을 함께 판단해야 하는 유통 결정이라는 한계도 남는다.
영국영화등급위원회는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코미디로 분류하고 103분으로 표기했다. 데이브 그린이 연출했으며 윌 포트, 라나 콘도어, 존 시나, 톤 벨, 마사 켈리가 출연한다.
출처: Cartoon B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