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us Christi, 아델라가 치유사에게 털어놓는 공포의 시작
Bea Lema의 애니메이션 단편 Corpus Christi는 자신을 해치는 존재가 있다고 믿는 아델라가 종교와 민간 의례에서 위안을 찾는 이야기다. 감독의 동명 그래픽노블을 영화로 옮긴 데뷔작이다.
듣지 않는 진료실 밖에서
애니메이션 단편 Corpus Christi의 아델라는 자신의 집과 삶에 자신을 해치는 어떤 존재가 있다고 믿는다. 가족에게도, 약물을 유일한 해법처럼 제시하는 의료 체계에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한 그는 종교와 민간 의례 속에서만 자신의 경험이 받아들여진다고 느낀다. 결국 치유사를 찾아가 고통이 시작된 순간을 고백한다.
자수로 만든 불안의 감각
Bea Lema는 이 작품에서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자신의 동명 그래픽노블을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했다.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소개에 따르면 이 영화는 자수로 구현한 시각 스타일을 통해 정신 건강과 트라우마를 다룬다. 현실의 고통을 단순히 진단이나 공포 이미지로 환원하지 않고, 아델라가 설명받지 못한 감각을 어떤 언어로 받아들이는지에 초점을 둔다.
공포와 돌봄 사이의 짧은 이야기
13분 분량의 작품은 악마가 아델라의 집을 괴롭힌다는 공포적 전제에서 출발하지만, 중심에는 ‘누가 그의 말을 들어 주는가’라는 문제가 놓인다. 치유사가 제공하는 위안은 의료적 해결과 같은 것이 아니며, 영화는 두 방식의 긴장을 통해 고통을 대하는 태도와 돌봄의 빈자리를 함께 비춘다. UniKo와 Abano Producións가 제작하고 Miyu Distribution이 배급을 맡았다.
출처: Cartoon Brew · IFFR 작품 정보 · ZINEBI 기술 정보